티스토리 뷰

요즘은 정말 사계절의 경계가 모호한데요. 봄, 가을은 정말 스치듯 지나가고 여름, 겨울만 있는듯합니다. 봄이 왔구나~ 싶었는데 벌써 여름인가? 싶게 날씨가 더워지고 있는데요. 이럴 때 조심해야 할게 식중독입니다. 저희 엄마도 얼마 전에 친구분들과 거제도로 여행을 다녀오셨는데요.



점심으로 회덮밥과 성게 비빔밥을 드셨다는데, 몇몇 분들이 식중독에 걸리셔서 고생을 너무 많이 하셨다고 하더라고요. 이처럼 날이 따뜻해질 때 특히나 더 조심해야 하는데요. 식중독 걸렸을 때 증상을 알아야 대처를 할 수 있을 테니 제가 오늘은 그 증상들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 식중독 증상

식중독은 문제가 있는 음식을 섭취했을 때, 인체에 해로운 미생물이나 미생물이 만들어낸 독소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고 의심되는 모든 감염성 질환과 독소형 질환을 말합니다. 식품이나 물 섭취로 발생하여 지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장염과 증상이 비슷하므로 비슷한 의미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특히 저희 엄마처럼 특정 장소에서 음식물을 섭취하고 2인 이상의 사람에게서 식중독이 일어난 경우는 집단식중독으로 분류합니다.

1. 소화기 증상

우리의 몸은 똑똑해서 음식물에 세균이나 독소 등이 섞여서 들어오면 이를 제거하기 위해 신속하게 움직이는데요. 이럴 때 나타나는 증상이 구토와 설사입니다. 보통 독소가 소화관 상부에 있을 때는 구토를 하게 되고 하부에 있을 때는 설사를 해서 독소를 몸 밖으로 배출시킵니다.



2. 전신 증상

보통의 경우에는 소화기 증상만 나타나지만 때에 따라서 세균이 장벽에 붙게 되거나 뚫고 들어가서 발생하는 식중독의 경우에는 구토, 설사 같은 소화기 증상과 더불어 전신에 열이 나기도 합니다. 특히 조심해야 하는 건 일부 세균들이 만들어낸 독소는 의식장애, 근육 경련, 신경 마비 등의 증상을 일으키기도 한다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식중독 예방법

증상이 가벼울 때는 특별한 검사나 치료가 필요 없이 충분한 휴식과 수분섭취를 통해 낫기도 하지만, 발열, 장염 등의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때는 검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식중독 걸렸을 때 제대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증상이 더욱 악화하거나 증상이 길게 지속될 수 있으니 꼭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치료하면 되지만 일단 걸리지 않는 게 가장 좋겠지요? 지금부터 예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1. 물은 반드시 끓여서 드세요.

2. 모든 음식물은 익혀서 드셔야 합니다.


3. 음식 조리 전, 식사 전, 화장실 다녀온 후, 외출하고 돌아와서 꼭 손을 씻습니다. 

4. 예식장, 상가, 여행지 등의 집단 급식에서는 날음식을 되도록 피합니다.

5. 손에 상처가 났다면 어패류, 육류 등을 만지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식중독 걸렸을 때 나타나는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이번에 저희 엄마 친구분들이 식중독에 걸리셔서 겪으셨던 증상이나 상황들을 들으니 여름철에 날것은 피해야지 싶더라고요. 여러분들도 다가오는 여름철 제가 알려드린 예방법으로 식중독에 걸리지 않도록 평소에 철저한 위생 관리를 하신다면 올여름 무사히 지나가지 않을까 합니다.



댓글